1. 이 메모의 제목은 "폐경"이거나 "민방위".
뭐라더라.
남자의 폐경은 민방위가 끝나는 때부터
라나.
국가의 부름이 없어지니 그때부터 폐경이라나.
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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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이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. 의도가 불분명한 그딴 글.
"캡틴!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합니까!"
"음... 뱃머리를 약간 동쪽으로 돌려서 일단 가 보자구."
"약간 돌리라는 게... 얼마나?"
"일단 돌려 봐. 가다가 잘못됐다 싶으면 다시 정해."
"더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!"
"그런가? 그런 것 같기도 해... 조금만 서쪽으로 돌려."
"조금만 돌리라는 게... 얼마나?"
"아까 약간 돌렸던 것보다 더 많이."
"아까 얼만큼 돌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?"
"에라이. 내가 하고 말지."
"아! 제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!"
"그렇지? 나만 믿어라."
"역시 캡틴!"
"자. 뒷일은 다시 너희에게 맡기겠다."
"캡틴! 캡ㅌ..."
"!"
"..."
"..."
좌초.